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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버스를 한 번 갈아타고 출근합니다.
>그 중에 다른 한 회사 버스는 괜찮은데,
>유독 470번 버스만 매우 춥습니다.
>난방에 연료 소비가 어느정도 더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버스회사 사정이 다들 비슷할텐데,
>난방을 좀더 신경써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난방을 좀더 신경써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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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우리회사 버스를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내버스의 일반적인 난방시설은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기 위한 냉각수를 활용하는 구조 입니다.
난방이 잘 되기 위해서는 우선 엔진 냉각수 온도가 높아야 합니다.
난방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출발전에 미리 엔진을 시동하는
방법이거나 관광버스류에 적용하는 외장형 히터(프리히터라고 합니다)을
별도로 설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출고되는 시내버스는 위와 같이 100% 냉각수온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른 새벽 차고지가 가까운 곳에서 승차하신 분은 난방상태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즉, 같은 정류장일지라도 차고지가 반대쪽 방향에 있는 차량은 상대적으로
난방이 잘될 수 있습니다.
공회전방지관련 법규에는 영하 5℃ 이하의 추운날씨에 10분
그렇지 않은 대기온도에서는 3분(경유차 5분)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혹한기에 위의 법규를 모두 지킬 수는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회전 상태로 상당시간 엔진을 기동해도 냉각수
온도는 만족하리만치 상승되지 않습니다. 운행을 하게 되면 엔진의 회전속도가 불규칙하게 반복되고 이때 비로소 엔진온도가 상승 합니다.
조사된 바로는 차고지를 출발해서 약10㎞정도(소요시간 : 10여분)운행하고나면 히터의 온풍이 약하게 발생되기 시작합니다.
※ 우리회사의 경우「수색차고지」에서 출발해서「모래내 시장」정도의 거리 입니다.
그렇지만, 히터코어(더운 물의 저장소)가 막히거나
바람을 불어 주는 날개가 약하게 회전하면 위의 조건이 충족해도
난방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 더욱 철저한 점검 정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보편적인 원인 외에 특수한 부분의 고장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용 중 문제가 되던 차량은 수고스럽지만 차량번호를
알려 주시면 보다 신속하게 수리할 수 있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항상 이용시민의 입장에서 편의가 제공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이용 있으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