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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오후 9시 20분
망우 사거리 가기전,지정된 버스정류장에서 270번 버스를 기다리던 중,
드디어 버스가 오더군요.
270번 버스바로앞에 다른 버스 한대가 승객을 태우는 중이라 출발하지
않자, 270번 버스는 지정된 정류장은 보지도 않은채 앞 버스를 추월해
그냥 지나가는겁니다.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라 참다못해 글을 올립니다.
대체, 지정된 정거장에 서는 버스 따로있고, 다른 버스 서는 자리에
그냥 서버리는 버스도 있고, 어떡해야 버스를 탈 수가 있는 겁니까.
그리고, 아무리 급해도 정거장에 승객이 있는지는 확인하고 지나가야
되는거 아닌가요.
모든 기사님이 그러신건 아니지만, 몇몇 이러신 분들 때문에
버스 탈 때마다 불편합니다.
더더군다나, 날씨 추운날에 떨면서 겨우 오는 버스 타려는데
그냥 지나가버리면 얼마나 속상한지 아십니까.
제발 지.정.된 정거장에 승객이 있는지 확인은 좀 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