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아자동차 - 불편신고

먼저 시민의식 제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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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조영숙
  • 작성일 06-06-22 09:37
  • 조회 5,028회
  •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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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아 자동차를 애용하는 시민입니다.
우연찮게 \"메트로 버스\"홈피에 들렀다가, 버스기사분이나 승객들
모두가 한 번쯤은 생각해 볼 만한 기사가 있어 여기에 퍼 왔습니다.

1.기사님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버스법규********************
 
작성자: 조은영   등록일: 2006-04-18 22:59:06   조회: 136  

버스를 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꼈을 일이지만 또 한번 당하고 나니
그 충격은 실로 말할수 없이 크네요.

저녁 10시경 오늘도 273버스(71사1828)를 타고 가던중이였습니다. 여느때처럼 273버스는 처음 생길때부터
그쪽 라인이 없던 대학로에서는 인기가 참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학로에서 탔고 버스는 사람을 가득싣고 뛰뚱뛰뚱 가고있었습니다.

앞쪽에 자리를 잡고있던 저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내리기 전에 앞문쪽 버스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찍고
내리려는 찰라 버스기사 아저씨가 앞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정중하게 말했습니다.
\"앞문좀 열어주세요.\"

버스기사 아저씨는 쳐다보지도 않고 퉁명스럽게 말씀하시더군요.(탈때 손님들에게 인사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앞문에 사람들 타려구 줄서있는거 안보여요. 뒷문으로 내리세요.\"

저도 사람들이 없으면 뒷문으로 내리지만 뒷문으로 내리려면 미식축구마냥 통로에 사람들을 다 뚫어야하는 상황이라
다시한번 말씀 드렸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요 ...\"

버스기사 아저씨는 다시한버 저에게 큰소리로
\"사람이 뒷문으로 내리라고 뒷문으로..앞문으로 타고 뒷문으로 내리는거 몰라 사람이 어째 그렇게 이기적이야..\"

저는 심한 수치심가 모욕감으로 버스에 있는 사람들에게 \"죄송합니다.잠시만요\"를 연발하며 겨우 뒷문으로 내릴수 있었습니다.

그게 머 얼마나 대단한 일이라고 이렇게 말씀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저런일을 직접 당해보고 말씀해달라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
저도 지성인이라면 지성인이고 교통법규도 나름 잘 지키고 살아온 시민인데 말한마디에
이기적이고 교통법규도 모르는 아이가 되어 버렸네요.

버스기사님을 탓하는게 아닙니다.
다시는 저와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법규를 정해주세요.

①. 버스를 탈때는 꼭 앞문으로 타야하는지
(가끔 뒷문으로 탄다고 호대게 혼나는 분들을 보면 제가다 민망할때가 있습니다.
그분들은 분명 다른버스를 탈때 뒷문으로 타라고 하시는 기사분이 있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탔던것일텐데요.)

②.버스에서 내릴때는 꼭 뒷문으로 내려야하는지
(저는 사실 버스를 뒷문에서 내릴때보다 앞문에서 내릴때가 더 많았습니다. 교통카드를 내릴때 다시 찍고 내려야하기 때문에 뒷쪽으로 몰리는 사람들을 피해 앞문으로 찍고 내리면 빠리고 편하니깐요)

버스기사님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교통법규는 이제 없어져야합니다.   
  
------ 김주혁 (2006-04-19 11:04:52)  
원칙과 융통 사이에 원칙이 먼저 아닐까요? 융통성을 부릴수도 있는것 이지만, 반대로 원칙을 지키는 사람은 뭐가 될까요? 뒷문으로 내리는 분들은 한가해서 뒤로 내리는것일까요? 저는 회사와 관련없는 300번과 370번을 애용하는 승객입니다. 승객인 제 입장에서 봐도 뒤로 내리지 않고 앞으로 내리는 사람들 보면 한심해 보일때가 참 많죠. 저도 20대 이지만 나이든 분도 아니고 젊은 분들이 그럴때는 정말 자기 멋대로 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나만 편하게 다닐 생각을 버리고, 남들은 불편한대도 질서를 지키는 구나 하는 마음을 갖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이병호 (2006-04-20 01:10:50)  
맞아요.. 사실 버스타고 내릴떄.. 뒷문으로 승차하든 앞문으로 하차하든.. 뭐라 말씀 안하시는 기사분들은 마음이 좋으셔서 그러는게아니라... 그냥 상대하기가 싫은거죠... 이기적인 사람들을 누가 상대하고 싶겠습니까... 즉 결론은 이거입니다.. 불편한 상황에서도 자기자신이 그것을 직접 해쳐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자기자신이 나아가야할 방법입니다... 즉 버스에 사람이 많아서 하차하기가 힘들어질때는 미리미리 먼저 하차문쪽으로 다가가는 것이 최선의 방책입니다... 그러지 못해 또 다시 나중에 내리기 힘들어져서 앞문으로 내려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건 자신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아직 잡지못한 거죠..  
 
  
  -----이병호 (2006-04-20 01:13:59)  
370번에 다니는 굴절버스를 타보면 뒷문으로 타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그 상황을 보면 정말 위험천만 하더라구요. 기사는 보지못해서 하차문 닫아버리고 그 사이로 파고드는 승객은 정말 무슨생각으로 버스를 이용하는건지 알 수가 없더군요. 도리어 기사분들에게 화내더군요..-_- 정말 이나라 교통법규 아직 한참멀었습니다.. 우선 그주체인 시민들부터 지키지 않고있으니 말이죠..

2.무안하지만 않게********************************
 
작성자: 손요나   등록일: 2006-03-09 20:06:37   조회: 153  

3월8일 아침 9시27분 (종로에서 여의도 방면)

260번 버스(차량번호 : 서울71사2242)가 마포역에 왔습니다.

당시 260번 앞에 버스 두대가 와서 정류장보다 약간 뒤에 260번 버스가 하차하더군요..

앞에 160번이나 600번에 타도 됐지만 사람이 붐벼 260번버스로 가서 앞문을 두드렸지만

운전기사 아저씨는 절 보지도 않고 그냥 가만히 앞만 보고 계시더군요.

최소한 손님에게 얼굴을 보이면서 안된다고 손짓이라도 해주셔야지..

완전 무시하시고 그냥 계시 더군요..

버스정류장 약간 뒤라 그냥 문을 열어줘도 되는 상황에서

구지 정류장을 지킬려고 문 안열어주시는건 이해하지만..

문을 두드리는 손님을 보지도 않고 계속 외면하시는 그런 행동들..

작년 크리스마스 시절 산타복을 입고 운전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고

메트로 버스 운전기사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았는데..

이번 일을 겪게 되면서 많이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최소한 문 안열어주시면 안된다는 손짓이라도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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