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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운전기사의 불친절과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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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이송훈
  • 작성일 06-09-23 16:18
  • 조회 3,821회
  •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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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진심으로 사과말씀 올립니다.
 저는 김남훈님이 탑승하셨던 161번 버스 운전기사님의 자제입니다.
 저희 아버님께서 컴퓨터를 전혀 다루지 못 하시는 관계로 아버님을 대신하여 이렇게 글 올립니다.
 글 내용을 읽어보니 저희 아버님께서  김남훈님에게 큰 잘못을 저질르셨더군여..
 제가 김남훈님의 입장이었더라도 당연히 민원을 올렸을 것 입니다.
아버님이 처음 김남훈님이 승차하셨을때 \"2인승\" 이라고 말씀하신것을 2인이  탑승하신다고 잘못 알아들으셨나 봅니다. 그래서 잔액이 빠져나간것 같구여..
김남훈님께서 그때까지, 실수한 운전기사님을 배려하려 하셨던 마음이 글 속에 담겨져 있어 운전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한 가장의 자제로써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금액을 환불받기 위해 승차문 앞에서 탑승하던 손님들을 멀쭘하게 쳐다봐야 했던 김남훈님 본인이 얼마나 초라하게 느껴졌을지 상황을 직접 보지 않았어도 님의 심정이 이해가 되고, 그로인해 더 미안하고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시민의 발이 되어야할 버스가 이렇게 시민을 우롱하였고, 저 역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자 승객으로써 저희 아버님을 포함한 전국의 버스기사님들께 행여나 다시는 이런 실수가 반복되지 않고,  버스를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좀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사님들께서 노력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저희 아버님은 이번일을 교훈삼아 더더욱 반성하고 노력하셔야 하구여..
 저희 아버님께서 직접 사과의 글을 올리셔야 마땅하지만 아버님이 컴퓨터를 전혀 다루지 못하시는 관계로 제가 대신 사과드리는점 다시한번 정중히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부디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를 바랄뿐입니다.

ps (아마 저희 아버님께서 버스 규정상 요금을 직접 환불해 드릴 수 없는것을 자비로 김남훈님께  환불해 드리려 했던것 같습니다. 좀 더 일찍 하셨어야 했던 것을 미쳐 생각하지 못 하셨나 봅니다.  정말 다시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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