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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번 버스
11월 8일 오후7:20경
종로2가 -> 단국대 방향
차량번호 : 서울74 사 7217
버스 기사님 신고합니다!
내리는 문에 있는 단말기가 고장이 났었나 봅니다.
근데.고장이 났으면 \'고장\'이라고 써붙여 놓기라도 하던가,,
카드가 안읽혀서 못내리고 있는데 그냥 문을 닫어버리곤 출발하는게 말이됩니까? 잠시만요~!!라고 소리쳤으나, 기사는 거울로 힐끔 보기만 하고 출발했고, 단말기 옆에 서있던 승객이 \"고장나서 앞으로 가셔야 해요~\"라고 합디다. 오후 7시경이면 사람도 많고 앞에까지 가는데 급한 맘에 다른 승객 발까지 밟고..(그냥 내려도 되지만 당황한 나머지 그랬다는거..ㅡㅡ)
결국은 다음 정거장에서 카드처리해서 내리긴 했습니다만,
내리고나서 보니 뒷문으로 내린 한 커플도 어리둥절해 하며 내리더라고요.
버스가 신호에 걸려서 서있을때 그 커플들 어정쩡하게 있다가는 앞문으로 가서 카드처리하더라고요..
화가 너무 나서 가만 있지 못해 이런 글 올립니다.
고장이라고 말도 안하고, 당황한 승객에게 말 한마디도 안하고 문닫고 출발해버린..
470번
오후 7:20 종로2가 정차한 기사분.
이런 일 없도록 주의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