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아자동차 - 불편신고

270번 불친절 기사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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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염대현
  • 작성일 08-09-04 01:05
  • 조회 4,501회
  •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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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월) 오전 7:40~50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아침마다 버스를 타면서 학교를 등교합니다.
원래 양원역 주변이 학교로 밀집되어 있는 곳이라 아침이면 버스는 학생들로 만원이 됩니다.
저는 그 날 270번이 오길래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앞에 사람이 많길래 안으로 들어가기가 힘들어서 앞에서 손잡이를 잡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사님이 갑자기 안으로 들어가라면서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학생들이 안쪽으로 들어갈려고 하질 않아서 앞에 학생들이 밀집되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일로 그렇게 소리를 질러서야 되겠습니까?
1번 소리지는거면 기분 나쁜걸로 그냥 넘어가겠습니다만 이게 끝이 아니더군요.
금란교회 정류장에 도착 한 후 학생들이 몇명 타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금란교회 정류장에서 탄 어느 한 여학생이 오른쪽 거울(문 옆에있는 거울)을 가릴정도로 서 있었습니다.
이걸 가지고 \"거울이 안보이잖아! 안으로 좀 들어가라고!\"하면서 또 소리를 지르시더군요.
제가 대중교통에 관심이 많아서 버스를 많이 타는편입니다만 지금까지 기사님이 그런식으로 소리지르는 것은 그날이 처음이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기사님이 오늘 안좋은 일이 있으신가보다 하고 넘어갈려고 했었습니다.
버스가 망우리고개를 지나 해모로아파트 정류장에 도착을 하자 어느 여성 2분이 탑승하셨습니다.
이 여자분들도 아까 여학생과 똑같이 오른쪽 거울을 가리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기사님이 \"거울이 안보이니 뒤로 조금 가주시겠어요?\"라고 친절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장면을 본 저는 화가 좀 났었습니다.
어른들은 승객이고 학생들은 승객이 아닙니까?
학생들도 정해진 요금에 똑같이 지불하며 타고 다니는데 승객을 대하는 태도가 그렇게 다를 수가 있죠?
단지 앞에 사람이 많다고, 거울을 가리고 있다고 그런식으로 대해도 되는겁니까?
저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기사님 덕분에 그 날 하루의 시작을 망쳐버리고 말았습니다.
서울의 주간선노선인 270번에서 이런일이 일어난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버스번호는 \"2510\" 입니다.
보통 한 버스에 1~2기사분이 담당하시니 어떤 기사분인지 아실겁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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