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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9시경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601버스가 버스정류장보다 못미치게 하차승객을 내리더군요
저는 당연히 정류장에 다시 멈추리라 생각했지만 기사님은 왜 걸어와서 버스를 타지 않고 가만히 있냐고 오히려 저한테 따지더라구요
앞차가 밀려있는 상태도 아니고 신호땜에 하차승객을 내렸다 해도 다시 정류장에 와서 승객을 태워야하는거 아닌가요?
전광판에는 친절을 내세우면서 친절이 하나도 없네요. 좋은 말로 하는것도 아니고 내가 무슨 못된 행동을 한것마냥 기분이 너무 나쁘네요. 여기에 보면 동영상을 보고 시정하겠다 하는데 말로 그치고 말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