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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번 버스 타기가 겁이 납니다. 05.03.08
망우동 시민
저는 270번 버스 노선지인 망우동에 사는 버스 이용자입니다
출퇴근시는 물론이고 휴일에도 시내로 나갈때는 노선이 편리해 270번 버스를 많이 이용합니다.
이용할때마다 느끼는것은 버스 운행이 너무나 난폭하다는 겁니다.
노선거리가 멀어서 그런건지는 모르나 과속은 다반사인것 같고 급차선 변경이나 급가속 급제동이 너무나 심해 어른인 저도 속이 좋지 않을 정도이고 아이들은 탈때마다 멀미를 할 정도입니다. 저도 운전을 하지만 핸들을 잡고 있는 사람과는 달리 승객은 조그마한 버스의 움직임에도 민감한데 270번 버스 운전하시는 분들은 너무 심한것 같습니다. 더욱이 한두분도 아니고 거의
모든 버스가 비슷한 상황인것 같은데 버스 노선에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회사에서 난폭운전을 장려하시는 건지... 이대에 다니는 우리 딸은 한반에 학교까지 갈수 있는데도 청량리에서 내려서 전철로 갈아탈때가 더 많다고 합니다. 저에게 너무 민감하다고 하실지 모르겠으나, 관계자 분들이 한번 직접 승차를 해서 살펴 보십시요. 노인들도 많이 타는 버스인데 제발 급차선 변경, 급가속 급제동만은 최대한 자제하도록 조치바랍니다. 편리한 노선인데도 너무 버스타기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