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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9시 8분에 공항 이마트 앞에서 봤던, 개화동 방향으로 가시는 605번 기사님의 불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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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윤종
  • 작성일 13-03-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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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9시 8분에 공항 이마트 앞에서, 바로 앞에서 본 일입니다,

버스 기다리던 중에 따님을 데리고 계시는 한 아주머니께서 저에게 송정역 가는 버스에 대해 여쭈시길래, 저는

601을 타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버스가 곧 도착했는데, 아주머니께서 따님을 데리고 송정역 가냐고 여쭤보시더니

기사가 "안간다구요, 아 안간다구요!" 꼭 무슨 이상한거 가지고 시비거는 사람 쳐다보듯 표정을 지으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아주머니는 항의도 못하고 그냥 내리셨습니다, 알려준 저는 당연히 당황했고 무안했습니다,

곧이어서 6712가 왔는데 그 차 기사님한테 여쭤보니 반대더군요, 표정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다정했습니다,

그 기사님도 아실텐데 어머니 바로 뒤에 짐들고 계셨던 따님이 20대 초반쯤 되보이셨습니다,

물론 그 따님이 기사님의 태도, 말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고 뭘 배우게 될 것인지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는 누구도 생각치

못하는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대체 언제부터, 고작 국내선 하나 지나고 커브 돌아서 나가서

사거리 하나 지나면 바로 나오는 송정역 가냐고 물어본게 그런 대우 받을 정도로 대역죄였는지 정말 여쭤보고 싶네요,

기사님 인상착의는 뿔테가 아닌 쇠로 만든 테로 되있는 안경을 쓰고 계셨고 머리는 짧게 깎으신 분이셨습니다,

힘드셨다던지 다른 사정이 있긴 했겠지만, "내가 힘드니까 남이 감당해줘야 한다"라는 생각은 나이에 맞지도 않은 생각

이고 실제로 해서도 안되는 생각인걸 그 기사님은 모르시는건가요 알면서 그냥 이제까지 그렇게 하면 승객들이 말

잘들으니까 요행으로 생각하시고 그렇게 하신건가요, 아니면 그런거 해서 이제까지 아무 소리 안들었으니까 하시는

건가요, 서울 기사님들은 최고의 대우를 받고 계시다 들었고 "이분들은 내가 받는 급여가 헛되지 않게 하려고 하시는구나

라는 마인드로 일하시는거 같아서 감탄했는데 어제 성격파탄자를 봤네요,

가능하시다면 회사 사장님께서는 그 기사님을 김포나 강화에 있는 버스회사로 가라고 그분께 권유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어르신께 소리치고 외국인노동자한테 반말하고 기사님식으로 일하는 사람이 흔해서요, 195만원 넘게 받고 편하게 일할

수 있거든요, 단점이 있다면 막차가 새벽 2시 넘어서 종점에 들어간단거지만요,

그 기사님께 말씀드리는데요, 밥값좀 하세요, 사장님이 220만 넘게 그쪽한테 드리고 있으면 사장님이 급여를 줄 때에

"저사람한테 이 돈을 줘도 절대 아깝지가 않다"라는 생각 하게 일하셨으면 좋겠네요,

상대가 아줌마니까 따졌지 상대가 그 기사님처럼 덩치 크시고 그런 분이면 어떻게 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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