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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을쯤이었나요?
염창동에서 발산역으로 가는 601번 버스에서 기사님의 배려에 무척이나 감동받아 메모까지 해놓고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버스에 탄 노약자, 유아동반 보호자에 대한 기사님의 배려는 그날 버스안에 저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 모두가 훈훈한 마음과 고마움을 갖고 내렸을거예요.. 사람들 얼굴표정이 저와 같았으니까요..
노약자 몇분의 도착지를 기억하고 계시면서 다음정거장에서 내리면 된다는 안내와 버스가 완전히 멈추면 내리세요라고 말씀하셨어요.
아이동반 엄마에게도 마찬가지로 버스가 멈출때까지 아이랑 자리에 앉아있으라는 말씀도 해주시고요..
저 역시 서비스직에 근무하는 사람이나 회사의 서비스 교육을 받아도 몸에 밴 서비스정신을 부담스럽지않고 자연스럽게, 또 친근하게 보여주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걸 알고 있습니다.
고객만족이상의 고객감동을 보여주신 그분 성함은 박찬우 기사님이셨어요.
승차한 잠깐동안 많은 걸 배우고 내렸기에 감사인사를 대신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