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아자동차 - 모범사례접수

710번 이원우 기사님과 다모아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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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김경은
  • 작성일 11-09-07 16:57
  • 조회 3,499회
  •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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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월요일, 710번 버스를 이용하여 중학생 남자 친구들과 체험학습을 다녀온 지도교사 입니다.
저희 아이들 중에 형편이 어려워 교통카드를 갖고 있지 못하거나 교통비를 준비해 오지 못한 친구들이 있어 부득이하게 현금으로 교통비를 냈는데, 버스 현금 영수증에 종이가 떨어져 영수증을 발급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었습니다.
사실 영수증이 없으면 기관에서 처리를 할 수 없어서 제 돈으로 써야 했기에 무척 속이 쓰렸지요^^
그런 제 맘을 아셨는지, 기사님이 방법을 생각해 보신다고 하셨지만, 딱히 현장에서 해결할 수 없었고, 사무실에 들어가셔서 영수증을 팩스로 보내주신다 하셨습니다.
속으로, \'아...그냥 내돈으로 하고 말아야겠다..\' 했지요..
그렇게 저는 사무실에 돌아와 까맣게 잊고 있었고..
그냥 제 돈으로 처리하자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무실에 팩스가 왔습니다..!
승차권 영수증 8장을 복사하여 알려드렸던 팩스번호로 보내주신 것 이었습니다.
갑작스런 승차권이 복사된 팩스에 사무실 선생님들이 누구꺼냐고 찾는데 순간! 아 제꺼구나 싶더라구요~
귀찮게 해 드릴 것 같아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작은 일인데도 잊지않고 챙겨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시내버스를 타다보면 불쾌한 적도 많았고, 너무 빨리 달리시는 기사님때문에 시내 버스에 대해 안좋은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친절하고 감사한 기사님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작지만 좋은 경험인것 같아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게시판에 글 남깁니다..

앞으로도 여기 게시판이 훈훈하고 좋은 이야기들이 가득해지길 기대해보며..

이원우 기사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Ps. 사실 요즘 대부분의 시민들이 카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현금 영수증 발권기에 종이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 충분히 이해됩니다.
하지만 저희같은 정말 소수의 현금 이용자들을 고려하여 다음부터는 꼬~옥 영수증 종이 채워 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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