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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70번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학생입니다.
오늘도 학교가는 길에 270번 버스를 탔는데요.
지팡이를 짚고 계신 할머니 한분이 타고 계셨습니다.
그러자 기사님께서 할머님께 목적지도 직접 물어보시고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할머니께서 안전하게 하차하실 수 있게 버스가 멈출때까지 앉아계시게 한 다음 할머니 좌석이랑 가까운 앞문으로 하차하실 수 있게 도와주시더라구요.
처음에 버스 탈때부터 기사님이 친절하게 인사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는데 끝까지 친절한 모습 보여주셔서 덕분에 피곤한 월요일 아침을 훈훈하고 기분좋게 등교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미처 기사님의 성함은 보지 못하고 내렸는데요..
11월 5일 아침 9시경이었던거 같구요.
할머님은 이대역에서 내리셨어요.
급하게 차 번호를 봤는데 사 1392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어요 ㅜㅜ
감사말씀 전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