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아자동차 - 모범사례접수

470번 기사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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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김해림
  • 작성일 06-11-14 18:27
  • 조회 4,0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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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가좌동에서 강남까지 470번을 타고 가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에 기사분께서 어디로 가실 승객은 이번 역에서 몇 번 버스를 타라고 친절히 노선까지 가르쳐주시길래 승객을 배려하는 마음이 정말 대단한 분이시라고 생각했었는데, 독립문을 지날 때에는 독립문에 대한 역사적 사실까지 술술 읊어주시더군요.  전 맨 뒷자리에 앉아서 소리가 들리지 않았지만, 한남대교에 관한 설명은 들을 수 있었어요.  한남대교가 제3한강교라는 사실은 오늘 처음 알았네요.  왜 터널 등이 노란빛인지도요...
  승객들이 다들 이런 버스 기사 처음 본다고, 직업 정신이 투철하신 분이라고 감탄했습니다.  제가 성함을 기억하지 못해서 너무 안타깝네요.  운전면허 취득일이 88년으로 되어있었던 것만 기억하네요^^;;; 다음번에 또 뵙게 되면 정확히 이름 외워놔서 다시 글 남겨야겠네요.
  정말 다른 버스 노선까지 외우시고, 승객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그 많은 지식을 달달 외우시다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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