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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여러분 사랑합니다.
우선 이글을 쓰게된 동기는 남보다 잘나서도 아니고 잘보일려고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님을 이해해 주시고 좀 늦은감은 있으나 우리는 급변하는 사회적 변화에 적응하고 대처 하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매년 이 맘때면 어느 가정이든 김치를 담금니다. 김치는 발효까지 몇 단계를 거칩니다. 배추가 뻣뻣해서 소금으로 절이고 다시 헹구어서 양념을 넣고 땅에 묻으면 적절한 온도 속에서 발효가 되 맛있는 김치가 되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회사 생활도 이와 비슷합니다.
나의 마음과 성격을 절일줄도 알고 숙성시킬 줄 알아야 동료간에 사랑과 우정도 생기며 믿음과 신뢰가 쌓이며 진정한 우정도 생기며 우리는 다 함께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동료 여러분, 우리는 지금 경쟁력 강화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쟁력을 통해서만이 회사가 발전할 수 있고 사회도 발전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의 서비스 분야도 질 높은 서비스를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4개 간선버스의 기사를 품격높은 양질의 기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실시하고 있는 33개 항목에 걸친 품질평가에서도 4개 간선버스는 19등 안에 들어야 그나마 예산이 삭감당하지 않고 현행유지 된다고 합니다.
동료 여러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노력도 하지않고 매번 1,2등을 타 회사에 빼앗기다니 말이나 됩니까?
우리 다함께 최선의 노력을 해 매번 3등안에 듭시다. 서울시는 끊임없이 채찍을 들 것입니다. 서울시민 누구나가 우리기사들을 극구 칭찬했을때 채찍은 멈출것입니다.
동료 여러분, 우리는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것처럼 늘 긴장속에서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추구해야 합니다. 회사를 어떤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 나의 마음도 변화가 옵니다. 한해 한해를 늘 습관적인 자세로 보내듯이 회사 생활을 아무 개념없이 시간만 때운다면 우리의 미래는 보장받지 못 할 것입니다.
300명이 넘는 전 사원이 똘똘뭉쳐활력과 생명력이 넘치는 회사를 만들어 회사의 위치를 저 높은 반석위에 올려 놓읍시다. 그 길만이 나의 가정과 회사를 지킬 수 있으며 우리의 미래도 보장 받을 것입니다.
여러분 사랑합시다. 힘 냅시다. 감사합니다.
2006년 11 월 30일
주식회사 다모아자동차 운전직 사원 이창식 동료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