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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광화문-강남역을 출퇴근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아침 470번을 운행하신 박씨 성을 가지신 기사님의 친절이
계속 기억에 남아 이렇게 홈페이지를 찾아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이름을 꼭 외우리라 했는데 업무를 보다보니 금새 잊었네요.
승하차시 친절한 인사는 기본이고,
남산터널, 한남대교를 지날 때는
터널 내부 등을 진한 노란색으로 설치하는 이유에서 부터
한남대교의 역사까지 모두 설명해 주셔서
놀랍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참 좋았습니다.
지겹고 피곤한 출근길인데 말이죠.
복잡한 도로사정, 다양하고 엉뚱한 승객들을 상대하시면서도
특유의 서비스 정신을 보여주신 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좀 더 그 기사분을 기억해 보자면 \'박진갑\' 이셨던 것 같은데
내일도 또 뵙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