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아자동차 - 모범사례접수

안전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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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김창수
  • 작성일 07-04-14 18:31
  • 조회 5,4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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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근무하던중 있었던 일입니다.
역사박물관을 지나 서대문으로 가고 있을 때 한 여승객 (30대쯤) 이 제게 다가와 하시는 말씀을 듣다보니 같은 운전자로서 부끄러운 일이고 또한 이일을 동료들에게도 알려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으로 감히 이자리를 빌었습니다.
그 승객은 어제 오후 470번을 타고 이대를 가는데 서대문에서 우회전하여 독립문방향으로 진행하던 버스가 갑자기 급제동하는 바람에 아이가 (4~5세정도의 남아) 자리에서 앞의자에 머리를 부딛쳐 머리에 멍이들고, 당시 한 남자분은 뒤에서 앞으로 뛰어나올정도로 (넘어지진 않았다고 함) 급제동하였다고 하며 다행히 부상하진 않았지만 이런 상태가 되었는데도 그 기사분은 한 마디 사과도 없었다고 합니다. 470번의 대다수운전기사분들이 전과 같지 않고 친절하셔서 좋은 생각을 가지고 늘 이용하고 있었는데 이일로 마음이 편치 않았고 아이의 다친 이마의 멍이 일주일은 갈것 같다고 하면서 그냥 지나칠려다가 저에게 말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 승객은 아까 단대정류장에서 아이를 안고 버스에 오르면서 아이를 내려놓고 카드를 찍겠다고 하여 아이를 의자에 앉혀놓을때까지 기다렸던 생각이 났습니다.
이미 지난일이지만 어제 그 기사를 대신하여 사과드렸으며, 또한 이 일을 동료들에게 알려 앞으로 안전운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하며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동료여러분!  470번노선은 거리도 단축되어 전보다 조금은 여유있는 상황입니다만 우리들의 운행질서는 전보다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이지만 그 여유를 안전운전과 친절함으로 사용하시고, 앞뒤의 차간거리를 맞추는 나만의 안전이 아닌 동료의 안전도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들로 470번을 만들어 나가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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