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아자동차 - 모범사례접수

10/24 오전 270번 저상버스(2510) 운전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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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임유라
  • 작성일 07-10-24 10:46
  • 조회 4,9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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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쯤 이대입구역에서 종로방향으로 가는 270번 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데 차가 바로 출발을 안 하더라구요. 휠체어를 탄 승객이 이대입구역에서 하차를 하려고 하는데, 휠체어의 하차를 돕는 기계 작동이 잘 안되어 기사님이 직접 내려 작동을 하시느라 시간이 몇 분 소요됐습니다. 제 옆에 계시던한 노인이 출근시간에 저런 사람을 왜 태웠냐며 언성을 높이시더군요. 출근이 늦어질까봐 저역시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짜증스러운 그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런 본인은  왜 하필 출근 시간에 외출을 하시나!\'하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불쾌해 했죠. 그런데 기사님께서 바로 \"허허~ 어떻게 안 태웁니까?\"하시더니 모든 승객에게 \"죄송합니다! 출발하겠습니다!\"하시는 거예요^^그 한 마디에 아침이 다시 상쾌해졌습니다. 잘못은 고사하고 고생하신 기사님께서 오히려 미안하다고 해 주시니 자칫 짜증스러울 뻔 했던 버스 안이 평온을 되찾은거죠. 시간도 지각하지 않고 출근할 수 있었습니다.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게 해 주신 기사님이 너무 감사해서 이렇게나마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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