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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원유누출현장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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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08-01-0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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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원유누출 현장을 다녀오다.
글쓴이: 梅月黨 조회수 : 007.12.26 22:22 http://cafe.daum.net/kch88/G1oj/13 메스컴을 통해서 접하던 태안 원유오염 현장을 회사(다모아자동차(주)에서 다녀 왔슴니다.

직접 가본 원유오염 현장은 바다가에 들어서기도 전에 고약한 기름냄새로 먼저오고, 여기 저기 쌓여 있는 앞서간 봉사자들의 기름제거 흔적들이 쌓여 있었슴니다. 우리들 뒤로도 계속하여 들어오고 있는 봉사자수송버스들이 여름이면 피서차량으로 북적거릴 주차장이 비좁을 정도인것이 늦게나마 찾아온 것에 위안이 됨니다.

구름포해수욕장! 처음 와본 곳이지만 이런일이 아니라면 쳐다만 보아도 넋이 나갈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인 곳이였슴니다.

 

준비한 장화 고무장갑과 우의로 갈아입고 준비한 면옷가지들은  바닷가입구에서 이곳 주민들일것 같은 아주머니께서 사용하기 알맞게 자른 다른 옷가지가 들은 봉지와 바꾸어 바다로 들어갔슴니다. 이미 수많은 봉사자들께서 다녀간 흔적이 있기에 그리고 메스컴의 70% 기름제거 되었다는 뉴스도 있던터라 어느정도 기름이 제거 되었을것이란 예상은 바다가에 들어서고 나서 무참히 깨지고 말았슴니다.

바위와 돌맹이에 붙은 기름은 닦아내면 되지만 돌덩이에 붙은 굴껍질속의 시커먼 기름들은 제거하기도 힘들고, 돌덩이를 들춰내어 바닥을 파보면 고약한냄새와 시커먼 원유 그대로 배어 있었슴니다. 겉으로 보이는 기름은 전체의 일부분에 그칠 정도이며 해수욕장의 모래들도 기름에 찌든듯 해가 나도 마를줄 모르는 심각한 상태임을 짐작함니다. 태안의 다른 바다는 모르지만 이곳 구름포해수욕장은 70%가 아닌 20~30%정도만 기름제거가 된 것 같은 생각이며 계속하여 봉사자들의 참여가 절실한 현장임을 느낍니다.

바위나 돌덩이에 엉켜 붙어 있는 수많은 굴에 붙은 기름을 닦아내다 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또 제대로 닦여지지도 않았는데

어느 봉사자의 쇠막대로 기름묻은 굴을 따버리는 모습은 차라리 이곳 바위나 돌덩이 붙어 있는 굴들을 따서 바다 밖으로 내다 버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이곳의 기름제거 방법이라는 생각했슴니다.

얼마하지도 못한것 같은 기름제거 작업도 바다물이 들어오면서 아쉼만 큰채로 돌아나오는 마음은 무겁기 한이 없었슴니다.

 

구름포해수욕장과 심각한 원유오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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