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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7살 직장인 여성입니다.
저희집은 상봉터미널이라서 참고로 270 번버스를 자주이용합니다.
버스를 자주 이용하지만 , 이렇게 홈페이지까지 와서
글 남기는건 처음이네여 ^^
직장은 압구정이라서 거의 전철을 타고 다니지만 ,
남자친구랑 거의 종로에서 만나기때문에 270번을 주로 이용합니다.
하지만 270번 버스를 탈때마다 자상하게 인사해주시고
내릴때마다 안녕히 가십시요 인사해주시는 모습보고
처음에는 참 교육을 잘 시키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물론 서비스 차원에서 그러시는것도 있겠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는다면 그거역시도 친절하진 못할것입니다.
승차할때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 말씀해주시면
저역시 수고많으십니다 라고 마음속으로는 애기하고있지만
그냥 말로 하기가 왜그렇게 쑥스러운지 그냥 고개만 숙이고 맙니다
그럴때마다 죄송스러운면도 있고 ,
하차할때 \' 안녕히가십시요. 라고 마이크로 말씀해주시는데요
바보같이 그냥 내리기만 합니다.
크게 한번 수고하세요라고 말하면 기사님도 힘이 날텐데
바보같이 그말이 왜그렇게 쑥스러운지 ^^
그래서 이렇게 남아 홈페이지 들어와서 항상 수고가 많으시다고
전해드리고싶어서 찾아왔습니다.
남녀 노소 가리지않고 별의별 사람 많지만
힘드셔도 꿋꿋히 항상 밝게 인사해주시는 270 번 기사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유난히 방갑게 맞아주시는 젊은 기사님이 계신데.
제가 성함은 잘 모르겠네여
얼핏 그 면허증을 보긴했는데.. 김씨였덧걸로기억되구요
좀 마르시고 젊으신분이였어요 차번호가 1111 이였구요
차번호는 쉬어서 잊어먹진않았어요 ^^
암튼 한분 한분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항상 귀사에 좋은일만 가득하시구요
운전 조심하시구요
감기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