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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매일같이 601번 버스를 타고 등교하는 학생입니다.
오늘도 여느때처럼 (약 8:10a.m) 학교를 가려고 방화역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버스를 탔는데 기사님께서
한명한명에게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뭐 인사는 많은 분들이 하시니깐 그렇다고 쳐도
이 기사님 엄청 바쁘시더라구요 ~? ㅎㅎ
손님들 한명한명 타시는거 인사하랴
또 먼저 내리려고 일어서 계시는 분들한텐
\" 아직 정거장 많이 남았으니깐 앉아계세요^^ \"
\" 위험해요~ \"
일일이 말씀해 주시고
어떤 기사님들은 타자마자 빠르게 출발해서
휘청 거릴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이 기사님은
\" 출발할게요~ 조심하세요 ~ \" 일일이 얘기해주시고 (엄청바쁘신ㅎㅎ)
또 가다가 어떤 할머니 한 분이 타시면서
발산역가냐고 물으셨는데 , 발산역갑니다 하시면서
\" 여기 할머님 발산역 가시는데 자리좀 내주세요 ~ \"
하면서 할머님 자리까지 직접 챙기시는 멋진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88체육관까지(제 목적지) 지켜본 기사님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버스타고있던 내내 손님들을 챙겨주시는 모습에 너무나 감동을 받아서
제가 기사님 바로 뒷자리에 앉았었기 때문에 기사님 성함을 찾아보았는데
기사님 자리쪽에 종이에 \'601번 이상희\' 라고 적힌 종이가 있더라구요?
왠지 기사님의 성함일것 같아서 적는데.. 아니면 어떡하죠..ㅠㅠ
어쨌거나 오늘하루 기사님의 친절함 덕분에 행복해 질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침에 받은 기사님의 친절함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늘 하루 열심히
생활할 수 있었을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601번 기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