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아자동차 - 모범사례접수

601번 기사님의 훈훈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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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박성철
  • 작성일 12-06-28 14:40
  • 조회 3,685회
  •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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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출.퇴근길 601번 버스를 이용하며 훈훈했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기사님 성함은 확인하지 못했으나 차량번호는 1436호를 운행하셨던 기사님이시구요.
감기기운으로 인해 틈틈이 졸면서 그리고 메신저를 확인하느라 판단을 못하였으나 대략
88체육관 혹은 백석중학교에서 승차하신 연로하신 할머니께서 승차를 하시자 주변 손님들께
할머니를 좌석에 앉도록 협조멘트를 해 주셨고 할머니께서 좌석에 앉을때까지 출발을 하지
않고 기다리셨다가 출발을 하셨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출발하시면서 할머니께 \"차가 완전히 멈춘후에 천천히 일어나서 하차를
해 주세요\"라고 말씀을 해 주시면서 노약자를 위한 배려를 몸소 실천하여 주셨고 할머니께서
정류장에 하차하셔서 다른 승객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하차를 마치시자 도움을 주신 승객분께 정중히 \"감사합니다\"라고 멘트해주신 그 모습이 지금도 눈 앞에 아른거리네요.
운행 중 이러한 미덕을 실천하기란 말은 쉽지만 실제로는 어려운게 현실인데 오늘 제가
승차했던 기사님은 정말 멋진 분이라고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얼핏 하차 후에 전광판을 확인해보니 오늘 오후 시내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는
안내를 봤습니다.
대규모 집회와 무더위로 힘드시겠지만 승객을 위해서 남은 하루도 안전운행 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냉방으로 인한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긴 내용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601번을 이용하면서 한 가지  건의를 한다면 김포공항 국제선, 국내선에서 주말에
  승차를 하기 위해서는 스카이시티몰이나 이마트로 진입하려는 승용차들을 헤집고
  다녀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곤 합니다.
  일부 승차하려는 분들과 승용차 운전자간에 실랑이가 벌어지는 경우도 간혹 보게되곤
  하는데 당장은 어렵더라도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김포공항 측과 협조가 되어
  정류소 주변에 일반 승용차들이 꼬리가 물리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게 대안이 마련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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