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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에 270번 버스를 애용하는 승객입니다.
어제 오후 2시경 270번 버스를 타고 가던중 아현동 부근에서
앞 택시와의 추돌사고가 있었습니다.
가끔씩 그러한 사고가 발생하면
기사님들 언성이 높아지고 심지어는 심한 욕설이 오고가는 모습을 많이 봤었는데요
어제의 기사님께서는 정말 정말 매너있는 모습이셨습니다.
차분한 태도로 승객들을 안심시켜주시고
뒤이어 온 버스로 승객들을 안내해주시는 친절한 모습이
너무너무 보기 좋았답니다~
사고전에도 친절한 모습에 기사님 칭찬을 했던 저희 일행은
사고후에도 변함없는 기사님의 모습에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했습니다.
기사님 덕분에 불쾌할 수도 있는 상황에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임경희 기사님^^